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골프칼럼] <2346> 뒤로 24인치가 전체 스윙 결정

스윙이 시작되면 온몸이 뻣뻣해지고 어깨와 손에 힘이 들어가는 이른바 몸의 경직으로 인하여 백스윙조차 어려운 상황을 만든다.   이같이 스윙의 전초전에서 몸이 경직되면 볼을 치는 순간까지 힘이 들어가 스윙을 망치기도 하지만 강한 임팩트의 상실과 함께 스윙리듬도 흐트러진다.   볼을 멀리 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의 기술적 측면이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테이크백(takeback)의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전체 스윙궤도의 80%를 사전에 결정 짖는 요인은 테이크백이다. 즉 어드레스에서 클럽이 뒤로 이동하는 순간, 2피트(24인치) 정도에서 이미 전체 스윙이 결정 난다는 뜻이다.   따라서 스윙이 시작되는 단계인 테이크백에 최대의 궤도와 안정된 탑 스윙을 위해서는 2피트 테이크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최초의 2피트 테이크백을 성공적으로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클럽헤드를 왼팔과 어깨를 이용, 목표선 후방으로 유연하게 직선으로 빼내야 한다.   여기서 2피트는 클럽헤드가 자신의 오른발 앞을 통과하는 지점으로 그 이상, 이하도 아님을 먼저 숙지해야 한다.   만약 2피트 테이크백에 실패하면 탑 스윙 위치 때 왼쪽 팔꿈치가 심하게 굽거나 클럽섀프트(shaft)가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세워져 다운스윙에서 오류가 발생한다.   특히 클럽헤드를 몸쪽으로 끌어당기는 스윙, 즉 왼팔이 자신의 오른쪽 가슴에 닿을 정도로 몸 안쪽으로 끌어당기는 테이크백은 오른쪽 팔꿈치를 들리게(flying elbow) 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따라서 탑 스윙 위치 때 클럽헤드가 목표에 대한 평행유지에 실패, 평면으로 내려져야 할 다운스윙은 아웃사이드인(out-side in) 궤도가 되고 만다.   이러한 아웃사이드인 궤도는 체중이동을 방해, 손에 의해 볼을 깎아 치거나 덮어 치는 형편없는 샷을 유발한다.   스윙은 몸을 중심으로 한 원운동이므로 클럽헤드는 몸의 회전에 따라 백스윙이나 다운스윙에서 몸 안쪽으로 도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주의해야 할 것은 양 손목을 과다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테이크백을 시작할 때는 양손의 조화를 이루다 도중에 오른손으로 클럽을 치켜 올려 스윙을 망치는 경우를 뜻한다.   오른손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백스윙에서 손목 꺾임(cocking)이 심해져 스윙궤도가 축소되어 임팩트 때 양팔이 벌어지고 팔로스루(follow through)가 없어 단타의 원인이 되고 만다.   따라서 어드레스에서 양어깨와 양손이 그립으로부터 형성된 역 3각형은 오른발 앞까지, 2피트 직선으로 이동해야 하며 임팩트와 팔로스루에서도 그 각도를 유지해야, 장타와 정확한 샷을 보장받을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스윙 결정 전체 스윙궤도 스윙 위치 이용 목표선

2024-11-07

[골프칼럼] <2306> 유연성은 골프의 젓줄

탑 스윙(top swing)은 백스윙의 마무리이자 다운스윙의 출발점이다.   빠르게 움직이는 다운스윙이나 임팩트와는 다르게 탑 스윙은 그 순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정상적인 탑 스윙은 순간 멈춤이 필연적으로 생겨나 그 형태나 느낌을 스스로 확인이 가능해 점검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뜻이다.   스윙의 어려움이란 행동 자체가 순식간에 일어나 느낌을 간파할 수 없다.   다운스윙이 시작되면 말초신경이 볼에 집중되어 이전 생각을 떠올리지 못한다.   볼을 보다 잘 치기 위해 연습장을 찾고 온갖 이론을 접하지만 문제는 훈련방법을 모르면 연습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탑 스윙은 다운스윙을 창출하는 중요한 요소로 이 위치에 따라 구질이 변경된다.   즉 어깨 회전 각도에 따라 볼 탄도는 물론 장타와 단타로 갈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어깨 회전이 부족하면 볼을 깎아 치는 이른바 컷샷(cut shot)이 생겨나 악성 슬라이스가 빈발하는 등 스윙의 주제가 정해지질 않는다.   그리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근육과 골프스윙에 필요한 근육은 명백히 구분돼 있어 이를 장시간 사용치 않으면 몸 돌림이 자연스럽지 않다. 따라서 허리나 어깨 회전에 필요한 근육들은 가벼운 운동과 함께 수시로 관리해야 신축성이 생겨나 스윙에 탄력을 붙일 수 있다.   백스윙을 지나 탑 스윙 위치에 이르러 완전한 자리확보를 못 한 채, 다운스윙으로 끌어내리는 이유는 평소 근육운동 부족으로부터 발생한다. 따라서 탑 스윙연습과 스트레칭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연습도구로는 주위에 있는 볼펜이나 잣대, 젓가락 등이며 맨손으로도 가능하다.   먼저 실제의 어드레스와 같이 자세와 그립을 완성시킨 후 허리를 서서히 펴가며 그립 형태를 유지한 상태로 양손을 자신의 눈높이에 맞춘다.   이때 어드레스 때와 같이 양팔에는 힘을 빼고 허리를 고정하고 시선은 정면을 향한 채 상체(어깨)만을 오른쪽으로 틀며 90도 유지에 힘써야 한다.   그러나 처음에는 45정도 지나면 더 이상 틀어 주기가 힘겹지만 연습을 반복하면 그 이상도 부드럽게 돌아간다.   주의할 것은 어깨를 회전할 때 자신의 얼굴 면이 따라 돌면 연습 효과가 상실되며 어깨를 최대치로 틀어준 상태에서 10초 이상을 머문 후, 원래의 위치로 서서히 옮겨야 한다. 이때 하체를 의도적으로 돌리면 목적한 운동에 역행하는 결과도 생겨날 수 있으므로 하체는 상체와 함께 톱니처럼 맞물려 서서히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틈틈이 시간을 내어 맨손체조 하는 기분으로 반복을 거듭하면 백스윙과 탑 스윙, 그리고 피니시까지 유연성과 탄력을 보존할 수 있을 것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골프 유연성 스윙 위치 어깨 회전 평소 근육운동

2024-08-22

[골프칼럼] <2300> 시작이 절반 테이크어웨이 집중해야

탑 스윙에서 클럽섀프트(shaft)는 목표와 평행을 유지해야 올바른 샷을 기대할 수 있다.   슬라이스나 훅 등, 좋고 나쁜 샷의 판가름은 탑 스윙 위치에서 이미 결정되어 다운스윙과 임팩트로 이어진다.   골퍼들은 언제나 결과만을 놓고 시시비비를 가리려 한다. 볼을 치는 순간 자신의 시선이 볼을 향하는 이른바 헤드업이나 탑 스윙의 잘못 역시 결과일 뿐이다.   볼을 따라가는 시선을 지면(볼 위치)에 잡아두지 못하는 것이나 탑 스윙 위치에서 클럽 섀프트가 사선으로 향하는 것을 알면서도 교정하지 못하는 것은 결과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스윙 결과에는 분명한 원인제공처가 있으나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머리만 들지 말라거나 섀프트의 평행만을 강조한다.   섀프트 평행이란 볼이 있는 지점으로부터 목표까지의 직선, 그리고 탑 스윙에서 섀프트가 목표선과 평행으로 향하는 것을 뜻한다.   원인제공은 우선 스윙궤도다. 이런 스윙궤도를 만드는 것은 백스윙 때 양손의 역할이 문제의 발단이다.   사선으로 향하는 이유는 백스윙 때 왼쪽손목이 접히며 팔꿈치가 들리는, 이른바 플라잉엘보(flying elbow) 현상과 함께 클럽헤드와 섀프트가 자신의 뒤통수 쪽으로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위치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하면 골프스윙의 천적인 아웃사이드 인(outside in) 궤도로 볼을 치게 되어 드라이버 샷에서는 십중팔구 악성 슬라이스, 아이언샷은 훅과 슬라이스 등 예측불허의 샷으로 전락한다.   또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등 뒤쪽으로 섀프트를 향하게 하려다 왼쪽손목이 둥글게 젖혀지며 손목이 변화하는 일도 생겨난다.   이럴 경우 아이언 샷에서는 뒤땅을 찍고 드라이버 티샷의 경우 티 위에 놓여 있는 볼과 지면 사이로 클럽이 파고들어 볼이 하늘 높이 뜨는 현상도 발생한다.   사선으로 향한 섀프트를 바로(평행)잡기 위해서는 먼저 오른쪽팔꿈치가 지나치게 들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오른쪽 손목 각도를 유지해야 한다.   탑 스윙위치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거울을 이용하여 점검해야 한다. 먼저 스윙 때 클럽이 거울에 닿지 않을 정도의 간격을 유지, 오른쪽에 거울을 비치한다.   이후 탑 스윙 동작을 취한 다음 자신의 시선을 살며시 오른쪽으로 돌려보면 손목이나 섀프트의 방향을 알 수 있다.   탑 스윙의 위치는 스윙의 절반(half)이며 이 절반의 스윙이 다운스윙의 궤도는 물론 장타와 정확도를 만든다.   스윙궤도변화의 주범은 그립이나 백스윙 시작부터 그 원인을 제공하지만 탑 스윙의 위치를 올바르게 하려면 우선 그립확인과 백스윙의 시작 점, 테이크어웨이(take away)에서 오른손으로 클럽을 몸 쪽으로 끌어당기면 예외 없이 사선으로의 탑 스윙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테이크어웨이, 즉 백스윙이 시작되면 언제나 왼손주도로 스윙을 유도하면 자신의 오른쪽 몸 쪽으로 끌어당기는 백스윙은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테이크어웨이가 백스윙의 궤도도 만들지만 올바른 탑 스윙 위치를 확보하게 되므로 테이크어웨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올바른 테이크어웨이는 정확도와 비거리를 만드는 원동력임을 숙지해야 한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테이크어웨이 시작 백스윙 시작 절반 테이크어웨이 스윙 위치

2024-07-11

[골프칼럼] <2292> 왼발에 45%, 오른발에 55% 효율적

실전에서의 드라이버샷을 설명하면 스윙의 기본을 새삼 강조하지 않을 수 없으며 체중분배의 기본은 좋은 샷을 가늠하는 중요한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드라이버의 비거리는 ‘강한 사람’의 표상처럼, 다른 사람보다 1야드라도 더 나가길 갈망하고 조금 더 나가면 천하를 지배한 듯 우월감을 갖는 것이 골퍼들의 심리다.   실질적으로 드라이버에서 비거리를 낼 수 있다면 당연히 코스공략이 유리한 것을 알기 때문에 장타에 대한 욕망은 홀을 거듭할수록 강해지게 마련이다.   욕망이 강해지면 당연히 대형사고도 감수해야 하며 이에 따라 기대하는 점수도 포기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까지도 발생한다.   이 장타라는 대문자 앞에 서면 골퍼들은 평상시보다 스탠스를 넓게(wide) 서며 자신도 모르게 어깨와 손에 힘이 들어가고 만다.   특히 지나치게 스탠스가 넓어지면 하체에 의한 스윙이 아닌 상체, 특히 팔과 손에 의존해 볼을 치게 되므로 정확도와 비거리는 처음부터 포기한 상태다.     또한 어드레스(set up)에서 오른쪽 어깨가 왼쪽보다 낮아야 이상적인 자세다. 이 자세가 백 스윙궤도를 결정하며 스윙을 올바른 궤도로 진입하게끔 유도한다.   그러나 양어깨가 수평, 즉 한자의 ‘일자’와 같다면 백스윙의 초기 단계에서 클럽헤드가 목표선 밖으로 나가 정상적인 탑 스윙 위치를 찾지 못한다.   만약 지나치게 스탠스 폭을 넓게 하면 먼저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문제가 유발되기 때문에 백스윙의 초기 진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일단 스탠스 폭이 넓어진 상태에서는 오른쪽 어깨를 낮추는 것이 불가능하며 의도적으로 오른쪽 어깨를 낮추려 하면 상체가 오른쪽으로 기울어 더 나쁜 자세가 되어버린다.   또한 머리를 지나치게 숙여 턱 끝이 앞가슴을 향한 상태로 백스윙이 시작되면 왼쪽 어깨가 턱에 걸려 어깨의 풀 스윙(full swing)에 제동이 걸리기도 하지만 특히 5:5의 양발의 체중분배 원칙을 벗어나면 또 다른 실패가 발생한다.   따라서 체중분배에 실패하면 체중 이동도 불가능해지기도 하지만, 특히 양손으로만 샷을 하려는 충동이 앞서 볼을 치는 순간 클럽 타면이 볼 밑을 파고들어 볼이 하늘로 높이 뜨며 악성 슬라이스도 유발한다. 이렇게 볼 밑으로 클럽헤드가 파고드는 이유는 손으로만 샷(스윙)을 하는 원인도 있지만 이보다는 스탠스를 너무 넓게 서며 양발의 체중분배가 고르지 않아 궤도의 최하점이 변형되면서 스윙궤도가 바뀌기 때문이다.   ‘한 마리 빈대를 잡기 위해 초가 3칸을 태운다’는 옛말대로 단 한 번의 장타 꿈에 골프 전체를 망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양발의 체중분배는 컴퓨터 회로와 같아 스탠스의 넓이와 체중 이동은 물론 상체의 경직과 볼에 탄도 등 수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어 최초의 체중 배분에 신경을 쓰며 스윙에 임해야 한다.   체중분배 원칙은 왼발 45%, 오른발 55%라는 공식을 만들어 이를 기준으로 하면 보다 효율적인 백스윙과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오른발 왼발 체중분배 원칙 스윙 위치 왼쪽 어깨

2024-05-16

[골프칼럼] <2283> 왼쪽 어깨 들리는 것은 스윙의 F학점

탑 스윙은 백스윙의 끝으로, 전체 스윙 중 정확히 중앙에 위치하지만 다운스윙이 시작되는 포인트인 탑 스윙은 스스로 확인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그 위치에 대한 정확한 이론이 없어 더욱 혼란스럽다.   올바른 탑 스윙이란 준비된 다운스윙을 의미하며 강한 임팩트를 만드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탑 스윙은 백스윙 과정을 정상적으로 통과해야만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고, 이를 완벽하게 구사하기 위해서는 어드레스(set up)와 테이크 어웨이(take away)를 중요시해야 한다.   탑 스윙에서 실수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샷이 나오고 탑 스윙에 오르던 클럽도 이리저리 흔들리며 몸은 넘어질 듯 기우뚱거리는 등 불안정한 자세도 연출된다.   결론부터 내리면 부실한 몸 돌림이나 손목 꺾기(cocking)가 원인을 제공하여 전체 스윙을 망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탑 스윙으로 오르던 양손이 원래의 궤도를 이탈, 왼쪽손목이 지면을 향하고 심하게 꺾이면 이에 따라 오른쪽 팔꿈치가 들리며 엉뚱한 자세를 연출한다.   왼쪽 손목이 꺾인다는 의미는 문을 열고 닫을 때 사용하는 경첩(hinge)과 같이 접힌다는 것으로 스윙에서 최악의 구질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오른손이 백스윙을 주도할 때 이 같은 실수가 자주 발생한다. 즉 오른손이 클럽을 들어 올리면 오른쪽손목이 펴지게 돼 상대적으로 왼쪽손목과 팔목이 꺾이며 손에 경직도 일어난다.   탑 스윙에서 손목이 꺾이거나 젖혀지면 클럽섀프트(shaft)는 목표선과 가로지르며 결정적 실수인 사선으로 향해, 정상적인 다운스윙궤도를 유도할 수 없다.   다시 말해 클럽헤드가 탑 스윙 위치에 올라 있을 때는 클럽헤드와 섀프트는 목표와 평행을 이루고 등판 역시 목표방향을 향해야 다운스윙궤도가 올바르게 이뤄지고 강한 임팩트도 생겨난다는 뜻이다.   이밖에 백스윙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은 어드레스에서 형성된 어깨 위치와 자신의 턱 높이를 고수한 채, 백스윙 때 왼쪽어깨가 턱밑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오도록 부드럽게 회전해야 한다.   만약 탑 스윙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왼쪽어깨가 들리며 자신의 머리 위치가 뒤로 젖혀지면 스윙궤도를 바꿔놓게 되므로 백스윙을 시작할 때 머리의 높낮이를 고수하고 턱밑에 왼쪽어깨가 들어가도록 양어깨에 힘을 빼야 한다.   특히 백스윙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들리면 머리가 들리고 다운스윙에서 오른쪽 겨드랑이가 벌어지며 클럽헤드가 볼을 덮어 치는 결과도 발생하므로 백스윙 때 자신의 몸 쪽으로 클럽을 당기는 행위는 없어야 한다.   따라서 백스윙과 다운스윙에서 왼손이 60%, 오른손이 40%라는 힘의 배분을 유지하며 스윙을 주도해야 팔의 경직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유연한 스윙을 기대할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어깨 스윙 백스윙 과정 스윙 위치 왼쪽어깨가 턱밑

2024-03-14

[골프칼럼] <2260> 손목이 귀 높이 정도 오면 이상적

어드레스(setup)가 끝나고 백스윙을 진행하는 순간 자신의 결점을 찾기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양손이 자신의 어깨높이에 도착하면 자신이 행하고 있는 잘못을 느낌으로 알 수 있다.   대다수 골퍼들은 진행과정(백스윙)의 오류를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무시한 채 다음 동작인 다운스윙으로 이어간다. 잘못했다는 생각과 느낌은 있으나 스윙을 중지하지 못한다.   특히 오른손에 힘이 들어간 상태에서 중지한다는 것은 불가항력. 이는 모두가 탑 스윙위치에서 일시 멈춤(pause), 즉 반 박자를 쉬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오른손으로 그립을 강하게 쥐었거나 탑 스윙위치를 완전하게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완전한 탑 스윙 위치란 그립(grip)을 잡은 두 손의 손목이 오른쪽 귀 높이나 이보다 약간 높은 곳을 뜻한다. 그러나 이 위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오른손 엄지와 검지가 심하게 경직되어 있거나 최초 준비자세(어드레스)의 체중배분에 실패할 때 두드러진다. 다시 말해 준비자세인 어드레스 때 체중이 왼발에 60% 이상 넘겨져 있을 때는 완전한 탑 스윙 위치를 확보하지 못해 탑 스윙이 흔들리거나 상체가 왼쪽으로 기울어 스윙궤도를 변형시킨다. 따라서 최초 어드레스 때 실수하기 쉬운 체중배분, 즉 왼발로 쏠리는 체중을 적절하게 분배 양발에 50:50의 비율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는 어드레스 때 30%의 그립 악력(쥐는 힘)이 탑 스윙 위치에선 50, 그리고 임팩트 순간에는 최초의 악력보다 무려 5배(150%)의 힘이 들어가, 그립 쥐는 강도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볼을 치는 순간(스윙)에 필요한 그립 쥐는 힘은 최초(30%) 힘의 2배인 60%면 장타와 정확도에 적합한 힘이라 할 수 있다. 그립을 쥐는 강도가 부드러울수록 임팩트에서 그 힘은 강해져 원심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고 전체 스윙이 부드럽게 탄력을 받는다.   이때 양손의 엄지와 검지에 힘이 들어가면 임팩트 순간 볼을 깎아 치거나 탑핑(topping)샷, 즉 클럽 날이 볼 위를 쳐, 낮게 구르거나 때로는 볼 뒤의 지면을 심하게 찍기도 한다. 특히 탑 스윙 위치 때 섀프트(shaft)가 지면과 수평이고 목표와 평행이 정석이지만 어드레스에서 탑 스윙 위치로 오를 때, 클럽헤드의 무게로 인하여 수평보다 낮게 쳐져 스윙을 망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완전한 수평보다는 수평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약 80~90%의 위치가 적당한 탑 스윙의 위치며 어드레스 때 50:50의 체중배분을 지키고, 양 발바닥의 바깥쪽에 체중이 분산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벙커샷에서는 어드레스부터 스윙이 끝날 때까지 양 무릎각도를 유지함과 동시에 왼발 쪽에 체중을 더 두고 그 상태를 유지하며 샷을 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또한 페어웨이에서는 체중이동에 의하여 스윙을 하지만 벙커샷에서는 체중이동을 억제해야 한다.   만약 벙커샷에서 체중이동이 지나치면 하중에 의하여 밟고 있던 모래가 무너지며 균형유지에 실패, 샷을 그릇 칠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손목 최적 스윙 위치 정석이지만 어드레스 최초 어드레스

2023-09-21

[골프칼럼] <2246> 볼 치고 머리가 오른쪽 발등에 남은 느낌으로

백 스윙은상하체를 꼬아주는 동작이었지만 다운스윙은 꼬였던 몸을 다시 풀어주는 동작으로, 이것은 탑 스윙(top swing)으로부터 생겨난 탄력을 볼에 전달하는 중간과정을 뜻한다.   스윙은 눈 깜박하는 순간에 일어나는 일련의 동작으로 다운스윙 중 그 행동을 시선이 따라잡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백 스윙이 너무 빠르다, 헤드 업(head up)이라고 하는 식의 충고는 보는 사람의 시선으로 결과 많을 전달할 뿐 중간과정이 없다.   2x2=4, 그러나 2와 2 사이에 곱하기 부호가 있어 4라는 정답이 나오듯, 곱하기가 없다면 나누기, 더하기, 빼기 등 어떤 답을 요구하는지조차 알 수 없을 것이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재래식 타성보다는 올바른 방법을 동원해 이를 연습, 터득해 나가야 한다.   백 스윙은 손과 팔, 허리, 무릎이 움직이며 백 스윙을 시작한다. 즉 상체가 스윙을 시작되고 뒤이어 하체가 자연스럽게 따라 도는 것이 정석이다.   그러나 다운스윙은 백 스윙과반대로 1. 무릎 2. 허리 3. 팔(어깨) 4. 손이 따라오고 마지막으로 클럽헤드가 내려진다.   이렇게 다운스윙은 백 스윙의 역순으로 풀어져야 정상적인 다운스윙 궤도로의 진입로를 찾을 수 있다.   탑 스윙이 정점(top swing)에 이르면 왼발 무릎은 자연스럽게 우측으로 따라가지만, 반대 동작인 다운스윙이 시작되면서 왼쪽 허리와 무릎은 신체부위 중 첫 번째로 최초의 어드레스 자리를 찾아야 한다. 이때 왼발이 지면을 밟아주는 느낌, 즉 힐 다운(heel down)은 의도적이 아닌 자연스럽게 지면을 밟아야 임팩트를 정확히 구사할 수 있고 왼쪽으로 체중이 넘겨지는 순간에 허리, 팔(어깨), 손이 연쇄적으로 따라 움직이며 자신의 몸무게를 원심력에 실어 클럽헤드에 넘겨줄 수 있는 것이다.   임팩트와 팔로스루에서클럽헤드무게의 느낌이 없다면 구심력으로, 자신의몸 쪽으로 클럽을 끌어당기는 이른바 풀링(pulling)샷이 발생하여 악성슬라이스를유발시킨다.   특히 탑 스윙 위치에서 왼쪽어깨가 충분히 돌아가면 왼쪽등판은 자연히 목표를 향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어깨가 충분히 돌아간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왼쪽어깨가 자신의 턱밑까지 들어와 있어야 완벽한 어깨 돌림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어깨 돌림이 충분치 못한 상황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하면 체중이동도 불가능할뿐더러 볼을 치는 순간 왼쪽팔꿈치를 뒤로 빼내며 볼을 깎아 쳐, 이른바컷샷(cut shot)이 발생하여 악성 슬라이스도 유발시킬 수 있다.   따라서 백 스윙 때 어깨 돌림이 충분치 않다면 탑 스윙의 정점에서 한 박자 늦게 다운스윙을 시작하고 볼을 치는 순간 평소보다 볼이 있던 자리를 보는 시간이 길어야 한다.   다시 말해 헤드업이 늦어야 한다는 것으로 볼을 친 직후에도 머리위치가오른쪽발등을 남아있다는 느낌이 들어야 슬라이스방지는 물론 장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발등 느낌 다운스윙 궤도 스윙 위치 어깨 돌림

2023-06-15

[골프칼럼] <2237> 회전용 근육 잘 관리해야 스윙에 탄력

탑 스윙(top swing)은 백스윙의 마무리이자 다운스윙의 출발점이다.     빠르게 움직이는 다운스윙이나 임팩트와는 달리, 탑 스윙은 그 순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정상적인 탑 스윙은 순간 멈춤이 필연적으로 생겨나 그 형태나 느낌을 스스로 확인이 가능하여 점검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뜻이다.     스윙의 어려움이란 행동이 순식간에 일어나 그 느낌을 간파할 수 없고 다운스윙이 시작되면 말초신경이 볼에 집중되어 이 전 생각을 절대 떠올리지 못한다.     볼을 보다 잘 치기 위해 연습장을 찾고 온갖 이론을 접하지만 문제는 훈련방법을 모르면 연습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탑 스윙은 다운스윙을 창출하는 중요한 요소로 이 위치에 따라 구질이 변경되기도 하지만, 백 스윙 때의 어깨회전각도에 따라 볼 탄도는 물론 장타와 단타로 갈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어깨회전이 부족하면 볼을 깎아 치는 이른바 컷샷(cut shot)이 생겨나 악성 슬라이스가 빈발하는 등 스윙의 주제가 없다. 일상 생활에 필요한 몸 근육과 골프스윙에 필요한 근육은 명백히 구분돼 있어 이를 장시간 사용치 않으면 몸 돌림이 자연스럽지 않다.     따라서 허리나 어깨회전에 필요한 근육들은 가벼운 운동과 함께 수시로 관리해야 신축성이 생겨나 스윙에 탄력을 붙이고 장타도 가능해진다.       일반적으로 백 스윙을 지나 탑 스윙 위치에 이르러 완전한 자리확보도 못 한 채 다운스윙으로 내리는 이유의 대부분은 급한 행동이거나 근육운동 부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탑 스윙 연습과 근육 스트레칭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사용하는 골프클럽을 목 뒤의 양 어깨에 올려놓고 볼을 칠 때와 같은 자세(어드레스)로 등판각도를 낮추고 무릎각도까지 확인 후 완전한 어드레스를 취한다. 이때 양 무릎의 움직임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왼손으로 클럽을 끌어당기고 오른손은 등 뒤로 돌리며 왼쪽어깨를 볼 앞까지 돌린다. 주의해야 할 것은 백 스윙을 하는 상태에서도 클럽섀프트(shaft)는 양 어깨에 밀착되어야 하며 어드레스 때 양팔과 허리에 힘을 빼고 시선은 정면을 향한 채 상체(어깨)만을 오른쪽으로 틀며 90도 유지에 힘써야 한다.     양 무릎을 고정하고 있기 때문에 어깨가 45도 정도 지나면 더 이상 틀어 주기가 힘겹지만 지속적인 연습을 반복하면 그 이상도 부드럽게 돌아간다.     주의할 것은 어깨를 회전할 때 자신의 얼굴 면이 따라 돌면 연습 효과가 상실되며 어깨를 최대치로 틀어준 상태에서 5초 이상을 머문 후 원 위치로 서서히 옮기며 피니시(finish)자세까지 가도록 해야 한다. 이때 하체를 의도적으로 돌리면 목적한 운동에 역행하는 결과도 생겨날 수 있으므로 하체는 상체와 함께 톱니처럼 맞물려 서서히 돌아가야 하며 맨손체조 하는 기분으로 반복을 거듭하면 백스윙과 탑 스윙, 그리고 피니시까지 유연성과 탄력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회전용 스윙 회전용 근육 스윙 위치 스윙 연습

2023-04-13

[골프칼럼] <2196> 부드러움과 클럽이 일체 돼야 장타

테이크백(take back)과 톱 스윙은 볼을 맞추기 위한 준비 단계로 전체 스윙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리듬이 고르지 않으면 스윙의 흐름을 방해한다.     임팩트가 스윙의 결정체라고 하는 골퍼도 있지만 스윙의 첫 단계인 테이크백과 손목 꺾기(cocking), 그리고 백 스윙의 정점인 톱 스윙의 3대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비로서 정상적인 다운 스윙을 주도할 수 있다.     백 스윙 때 가능하면 왼팔을 ‘쭉’ 펴라는 것도 스윙 궤도(arc)를 늘리는 방법 중 하나로 정확도와 장타를 치기 위한 전초전 작업이나 다름없다.     이를 보조하기 위해 어드레스(set-up)때 왼쪽 팔은 펴고 오른쪽 팔꿈치는 약간 내려 오른쪽 갈비뼈 부위에 닿는 기분이 들어야 어드레스를 끝낸 상태에서 왼팔보다 오른팔이 낮은 위치에 있게 된다.     만약 왼쪽 팔보다 오른쪽 팔이 높아지거나 동등한 위치에 있게 되면 백 스윙 때 오른쪽 팔꿈치가 늦게 접혀 팔꿈치가 뜨거나(frying elbow) 손목 꺾기가 어려워 백 스윙을 끝낸 상태라도 오른쪽 겨드랑이가 벌어지며 톱 스윙에서 클럽 헤드는 사선으로 넘어간다.       이것은 정상적인 테이크백을 둔화시키는 원인으로 자연히 톱 스윙의 정점에서 다운 스윙으로 이어지는 순간, 꺾였던 손목이 일찍 풀려 클럽 헤드가 양 손보다 먼저 볼을 향해 내려와 원하지 않는 아웃사이드 인(outside in)궤도가 만들어져 최악의 샷이 되고 만다.     따라서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백 스윙 중 손목이 자동적으로 부드럽게 꺾여야 하며 의식적인 손목 꺾기는 삼가 해야 한다.     테이크백 때 양 손이 오른쪽 허벅지를 지나면서 허리 높이 정도에 도달했을 때 클럽 헤드 무게와 백 스윙 반동력에 의하여 손목이 자연스럽게 꺾이며 톱 스윙 위치에 도달해야 한다.     그리고 백 스윙 중 자신의 양손에 클럽 헤드 무게의 느낌이 감지되어야 원만한 스윙 궤도를 만들 수 있으며 그 무게를 임팩트 순간까지 느껴야 강한 임팩트를 생산할 수 있다.     기본 원칙은, 느낌과 클럽이 일체가 되어 백 스윙을 시작할 수 있어야 클럽 헤드 무게에 실리는 가중되는 속도(스윙스피드)를 증폭시킬 수 있다.     고무줄이 당길수록 탄력이 좋은 것과 같은 맥락으로 백 스윙 때 왼팔이 가능한 펴져야 정상 궤도를 유지하여 호쾌한 장타와 정확도를 기대할 수 있다.     왼팔이 굽어지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굽어진 팔에도 탄력만 있다면 무리해 왼팔 펴기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것으로 연습할 때 왼팔 펴기에 전념해야 한다.     ‘고인 물은 상하지만 흐르는 물은 맑다’ 따라서 사용하지 않는다면 몸이 굳고 생각까지도 굳어진다는 것을 염려한다면 체조하는 기분으로 왼팔 펴기와 탄력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ThePar.com 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골프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클럽 장타 스윙 궤도 스윙 위치 다운 스윙

2022-05-16

[골프칼럼] <2189> 좋은 스윙은 오른쪽 뇌가 담당한다

우리들 왼쪽 뇌는 몸의 오른쪽을, 오른쪽 뇌는 왼쪽을 조정한다. 예를 들면 왼쪽 뇌에 손상을 입게 되면 신체의 반대쪽인 오른쪽을 못쓰게 된다.     골프 스윙에서는 뇌와 대칭 관계를 이루는 신체 기능과 정신적 측면이 우선이다. 좌측 뇌는 합리적이고 비판적이며 논리적으로 해석하는 일, 즉 계산과 계획 등을 담당한다.     반대로 우측 뇌는 창조적인 것과 상상력, 정서와 느낌, 그리고 통찰력을 관할한다. 우측 뇌는 골프에서 샷의 거리 산출, 임팩트와 템포(tempo), 그리고 볼이 날아가 그린에 떨어져 컵(pin)에 붙는 상상력을 돕는다.     많은 골퍼들의 기술이 향상되지 않는 이유 중 첫째가 바로 왼쪽 뇌에 치중해 골프를 하기 때문이다. 골퍼들은 책이나 영상에서 얻은 지식, 혹은 주위에서 들은 의견을 토대로 자신의 골프 기술을 여러 각도에서 좌측 뇌로 분석, 판단하여 스윙을 시작한다.       예를 들어 ‘왼팔을 펴야겠다’고 생각하면 팔을 펴는 데만 주력하여 스윙 템포나 순간 포착을 놓쳐 스윙을 실패하고 만다. 이것은 곧 왼쪽 뇌의 활동을 오른쪽 뇌로 전환하는 시점의 순간 포착을 놓쳐 오른쪽 뇌에서 담당하는 느낌과 템포, 샷 구상에 제동이 걸리기 때문이다.     양 뇌의 형평성 있는 조화의 느낌과, 감성을 조성하는 오른쪽 뇌를 활용해야 무의식 중에 완벽한 조절 능력이 생겨나므로 스윙의 첫 동작인 테이크 백(take back)에서부터 생각이 부드러워야 한다. 즉 유연한 스윙을 위해 몰입하여 무아지경(無我之境), 힘 빼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서는 감성을 지배하는 오른쪽 뇌를 제일 먼저 사용해야 한다. 스윙의 결과는 바로 이 최초의 동작에 의해 결정 나기 때문이다.   백 스윙을 시작하며 손목만으로 클럽을 들어올리는 것은 왼쪽 뇌만 활동 한 결과로 상·하체를 틀거나 체중 이동이 어려워, 결과적으로 손으로만 샷을 끝내는 불상사를 초래한다.     특히 초보자나 장년층은 이 증상이 심해 시간을 거듭할수록 교정이 어렵다. 손목 만을 이용하는 샷의 결점을 보완하려면 시작부터 양팔이 삼각형을 유지하며 테이크 백에 들어가고 그 각도를 유지한 채 다운 스윙을 이끌어 내면 좋은 샷으로 연결된다.     여기서 말하는 삼각형이란 어드레스(set up)때 만들어진 양 어깨와 양팔의 모습이다. 어드레스 방법은 왼팔을 곧게 펴고 오른 팔꿈치가 갈비뼈에 살짝 닿은 듯한 형태가 좋다.     양손을 중심으로 양팔의 형태를 무너뜨리지 않고 백 스윙에 임하면 양쪽 뇌를 동시에 쓸 수 있어 어깨 회전과 체중 이동에 유연함이 따른다.     따라서 왼쪽 어깨도 턱 아래쪽으로 들어가 안정된 자세를 취함과 동시에 극단적인 한 손 사용도 억제할 수 있다.     이때 양 손목의 카킹(cocking), 즉 손목의 꺾임이 늦어지면 탑 스윙 위치 때 왼팔이 굽어지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고, 탑 스윙에서 오른 팔꿈치(flying elbow)가 들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ThePar.com 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스윙 적절 스윙 템포 스윙 위치 다운 스윙

2022-04-04

[골프칼럼] <2180> 거울은 최고의 티칭프로

슬라이스나 훅 등 좋고 나쁜 샷의 판가름은 탑 스윙 위치에서 이미 결정되어 다운 스윙과 임팩트로 이어진다.     골퍼들은 언제나 결과만을 놓고 시시비비를 가리려 하고 볼을 치는 순간 자신의 시선이 볼을 향하는 이른바 헤드업이나 탑 스윙 잘못 역시 결과일 뿐이다.     물론 결과를 알아야 과정을 점검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을 오판하면 오히려 독약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볼도 치기 전 헤드업을 하는 원인 제공은 크게 5가지, 그러나 이를 분석하면 무려 20여 가지나 되지만 어느 한 가지를 정확하게 교정 하느냐에 따라 20여 가지를 한번에 교정할 수도 있다.     볼을 따라가는 시선을 지면(볼 위치)에 잡아두지 못하는 것이나, 탑 스윙 위치에서 클럽 섀프트(shaft)가 목표와 평행을 이루지 못하고 목표의 오른쪽, 즉 사선으로 향하는 것을 알면서도 교정하지 못하는 것은 결과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스윙 결과에는 분명한 원인 제공 처가 있으나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머리만 들지 말라거나 목표에 대하여 섀프트 평행만을 강조한다.     섀프트 평행이란 볼이 있는 지점으로부터 목표까지의 직선, 그리고 탑 스윙에서 섀프트가 목표선과 평행으로 향하는 것을 뜻한다.     이 같은 원인 제공의 대부분은 백 스윙 궤도가 많다. 사선으로 만들어지는 스윙 궤도의 주범은 백 스윙 때 양손의 역할이 문제의 발단이다.     사선으로 향하는 원인은 백 스윙 때 왼쪽 손목이 접히며 팔꿈치가 들리는, 즉 플라잉 엘보 현상과 함께 클럽 헤드와 섀프트가 자신의 뒤통수 쪽으로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위치에서 다운 스윙을 시작하면 골프 스윙의 천적인 아웃사이드 인(outside in)궤도로 볼을 치게 되고, 드라이버샷에서는 십중팔구 악성 슬라이스, 아이언샷은 훅과 슬라이스 등 예측불허의 샷으로 전락한다.     또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등 뒤쪽으로 섀프트를 향하게 하려다 왼쪽 손등이 지나치게 굽어지며 손목 각도가 변하는 일도 발생한다. 이럴 경우 아이언 샷에서는 뒤땅을 찍고 드라이버 티샷의 경우 티 위에 놓여 있는 볼과 지면 사이로 클럽이 파고들어 볼이 하늘 높이 뜨는 현상도 발생한다.     사선으로 향한 섀프트를 바로(평행)잡기 위해서는 먼저 오른쪽 팔꿈치가 지나치게 들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손목 각도를 바르게 유지해야 한다.     볼을 치면서 이를 교정하기란 상당히 어려워 가능하면 연습 스윙에서 이를 찾아야 한다. 탑 스윙 위치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집안의 거울을 이용하여 수시로 스윙을 점검하되, 오른쪽에 거울을 두고 스윙 때 클럽이 닿지 않게 주의하며 스윙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어드레스를 하고 백 스윙을 할 때 볼이 있는 위치에 시선을 주시하고 탑 스윙 위치에 완전히 오른 다음, 자신의 시선을 오른쪽으로 돌려 거울을 보면 잘못된 손목이나 섀프트 방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골프 스윙의 결과는 언제나 기본으로부터 발생한다. 오류가 발생되면 기본으로 돌아가 수습을 시작하면 분명 그 제공 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사 등 박윤숙골프에 관한 모든 걸 볼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티칭프로 거울 스윙 위치 스윙 궤도 다운 스윙

2022-01-10

[골프칼럼] <2176> 골프장에서 날개를 펴지 말라

스윙의 출발점인 백 스윙의 초기 단계와 탑 스윙 위치에 따라 스윙 궤도와 구질이 결정 난다.     골프 스윙에는 어느 것 하나 등한시 할 수 없는 부분들이지만 특히 탑 스윙의 위치는 다운 스윙과 임팩트를 가늠하는 중요한 관문이다. 오른팔의 팔꿈치가 날아가는 새의 날개와 같다 하여 붙여진 플라잉 엘보(flying elbow)는 탑 스윙 위치 때, 오른쪽 팔꿈치의 들림을 뜻한다.     이 같은 현상은 백 스윙 궤도에 문제를 야기시키지만 오른손을 과다하게 사용할 때, 그리고 강한 임팩트를 구사하려 할 때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특히 백 스윙 때 클럽 헤드를 자신의 몸 쪽으로 끌어당기며 스윙을 시작하면 예외 없이 오른쪽 팔꿈치가 들리는 이른바 플라잉 엘보가 발생한다. 골프는 흔히 왼손을 많이 사용해야 한다는 이론이 지배적이라 골퍼들의 대부분은 몸의 왼쪽을 의식, 왼쪽 어깨와 팔에 신경을 집중시킨다.     왼손을 사용하라는 것은 양손의 힘 조화를 강조한 것이지 왼팔만 사용하여 스윙하라는 절대 의미는 아니며 양손의 밸런스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올바른 스윙은 어렵다는 뜻이다.   또한 왼쪽 팔과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면 백 스윙 시 머리가 지면으로 처지거나 왼쪽 어깨가 상향 조정되어 플랫(flat)스윙도 동시에 발생한다. 대다수의 골퍼들은 오른손잡이다.     당연히 오른손에 의지하여 스윙을 시작, 오른손의 버팀으로 볼을 치게 된다. 따라서 어드레스에서 클럽을 쥘 때도 왼손보다는 오른손의 힘이 더 강하지만 그립을 쥘 때 오른손은 왼손을 보조한다는 정도의 가벼운 기분이 들어가며 양손의 쥐는 힘이 50대 50 이 되어야 이상적인 그립잡기로 보아야 한다.     그렇다고 백 스윙이 시작되면서 전적으로 왼손에만 치우치지 말고 오른손의 중지인 가운데 손가락을 잘 이용하면서 왼손을 보조, 백 스윙을 해야 무리가 없다. 다시 말해 왼손과 팔은 백 스윙을 위해 뒤쪽으로 밀어주고, 오른손의 중지는 상승 궤도로 이어지는 순간 ‘살짝’ 클럽을 들어준다는 느낌이 들어야 유연한 백 스윙과 탑 스윙에서 플라잉 엘보를 방지할 수 있다.     만약 탑 스윙 위치에서 플라잉 엘보가 발생하면 다운 스윙에서 아웃사이드 인 궤도로 볼을 치게 되어 각종 미스샷이 발생한다. 플라잉 엘보의 근본적 해결책은 백 스윙 궤도를 약간 평면으로 만들어야 한다.     백 스윙을 시작해 클럽 헤드가 만들어내는 궤도(가상)가 자신의 오른발을 지나 몸 뒤쪽으로 돌아가 백 스윙 궤도로 진입하면 100%, 플라잉 엘보가 발생한다. 그래서 골프장에서는 날개를 펴지 말아야 한다.     플라잉 엘보의 원천봉쇄 법은 클럽 헤드가 자신의 오른발 앞꿈치 선상을 지나기 시작하면 테이크 어웨이(take away)를 시작하되 왼손은 밀어주고 오른손 중지가 클럽 무게를 ‘살짝’ 들어올리면 올바른 평면 궤도로 탑 스윙에 진입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면 탑 스윙 위치에서 오른쪽 손바닥을 하늘로 향한 채 오른손이 왼손을 받혀 든다는 느낌이 들면 오른쪽 팔꿈치의 방향을 지면 쪽으로 유도할 수 있다.     ThePar.com 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등 박윤숙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골프 날개 스윙 궤도 스윙 위치 다운 스윙

2021-12-13

[골프칼럼] <2168> 고인 물은 썩어도 흐르는 물은 맑다

테이크백(take back)과 탑 스윙은 볼을 맞추기 위한 준비단계로 전체 스윙 중에서 인체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심장의 박동수(스윙리듬)가 고르지 않다면 호흡에 지장이 있듯, 스윙에서도 그 흐름을 방해한다. 스윙의 첫 단계인 테이크백과 손목 꺾기(cocking), 그리고 백 스윙의 정점인 탑 스윙의 3대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비로서 정상적인 다운 스윙에 돌입할 수 있다.     백 스윙 때 가능하면 왼팔을 ‘쭉’ 펴라는 것도 스윙 궤도(arc)를 늘리는 방법 중 하나로 강한 임팩트를 만들기 위한 전초전 작업이다. 이를 보조하기 위해 어드레스(setup)때 오른쪽 팔꿈치는 약간 내려 오른쪽 갈비뼈 부위에 닿는 기분이 들어야 하며 어드레스를 끝낸 상태는 왼팔보다 오른팔이 낮은 위치에 있어야 한다.     만약 왼쪽 팔보다 오른쪽 팔이 높아지거나 동등한 위치에 있게 되면 백 스윙 때 오른쪽 팔꿈치가 늦게 접혀 팔꿈치가 뜨거나(frying elbow) 손목 꺾기가 어려워 백 스윙을 끝낸 상태라도 오른쪽 겨드랑이가 벌어지며 탑 스윙에서 클럽 헤드는 사선으로 넘어간다.     이럴 경우 정상적인 테이크백을 둔화시키며 자연히 탑 스윙의 정점에서 다운 스윙으로 이어질 때 꺾였던 손목이 일찍 풀려, 클럽 헤드가 양 손보다 먼저 볼을 향해 내려와 원하지 않는 아웃사이드 인(outside in)궤도가 만들어져 최악의 샷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손목이 자동적으로 백 스윙 중에 꺾여야 하며 의식적인 손목 꺾기는 삼가 해야 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테이크백 때 양 손이 오른발 앞을 지나며 허리 높이에 도달했을 때 클럽 헤드 무게와 백 스윙 반동에 의해 손목이 자연스럽게 꺾이며 탑 스윙 위치에 도달해야 한다.     특히 백 스윙 중 왼손으로 클럽 헤드 무게의 느낌이 감지되어야 원만한 스윙 궤도를 만들 수 있으며 강한 임팩트를 생산할 수 있다. 즉 느낌과 클럽이 일체 되어 백 스윙을 시작할 수 있어야 클럽 헤드 무게에 실려 가중되는 속도(클럽 헤드 스피드)를 증폭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고무줄도 당길수록 탄력이 높아지는 것과 같은 이치로 백 스윙 때 왼팔이 가능한 펴져야 정상 궤도를 유지하며 호쾌한 장타와 정확도를 기대할 수 있다.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왼팔 펴기가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탄력 유지는 나이와 상관없이 유지가 가능해 나이 탓은 핑계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왼팔이 굽어지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굽어진 팔에도 탄력만 있다면 무리해 왼팔 펴기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며 충분한 준비운동과 평상시 스트레칭은 필수 사항임을 기억해야 한다.     ‘고인 물은 상하지만 흐르는 물은 맑다’ 라는 옛말과 같이 체조하는 기분으로 왼팔 펴기와 탄력성에 집중하면 짧아지는 비 거리도 보충해 나갈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등 박윤숙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2021-10-1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